국교교사 여학생들 性추행 파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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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인천시서구 S국교 학부모 50여명이 14일 오전8시부터 학교정문에서 여학생들을 성추행한 이 학교 교사의 처벌등을 요구하는유인물을 배포하며 학생들의 등교를 막아 파문이 일고 있다.
학부모들은 『4학년 담임 金모(50.미술담당)교사가 지난해부터 교실에서 다른 학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자기반및 미술부 여학생들을 무릎에 앉혀놓고 허벅지를 만지거나 바지(치마) 아래로손을 넣는등 성추행을 계속했다』고 주장했다.또 피해 학생들이 2학년생부터 올해 졸업생까지 다양하며 교장도 이같은 사실을 은폐.묵인해왔다고 주장했다.金교사의 성추행비리는 이 학교의 한 교사가 지난 8일 학생들을 상대로 실시한 학원주변폭력 피해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드러나 학부모들이 학생들에게 확인해 밝혀졌다.
김정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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