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엔 정치참여율 30%넘어서-여성계 인사 설문조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5면

세기말을 거쳐 21세기로 진입하게될 향후 10년.한국 여성들의 법적.경제적 지위와 일상생활엔 어떤 변화가 올까.
크리스천 아카데미(원장 姜元龍)가 최근 여성학자.운동가 등 여성계 인사 3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는 2005년께 한국 여성들의 미래에 대한 어렴풋한 밑그림을 제시한다.
우선 과반수를 훨씬 넘는 응답자들이 공천과정에 할당제 도입이정착되며 여성들의 정치참여율이 30%를 넘어설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가정폭력방지법.성매매방지법 등이 제정돼 여성이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있는 길이 대폭 넓어지리라는 견해가 대부분이었다.무엇보다 우리사회 전체의 여성관련 의식수준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는 낙관론이 팽배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