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암사 32만평 상업지로 변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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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서울강동구 천호대로변과 선사로변 일대 32만평이 내년부터 상업지역으로 용도변경되는등 본격적으로 집중 개발된다.
〈약도참조〉 강동구는 12일 천호네거리~길동네거리간 천호대로변과 암사네거리를 중심으로 한 선사로변 일대 일반주거.준주거지역 32만평을 상업지역등으로 용도를 변경,대대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천호.암사 상세계획구역」으로 지정키로 했다고 밝혔다.구는 이를 위해 14일까지 주민공람공고를 한뒤 내년초 시의회 의견청취와 시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키로 했다.
구는 이들 지역이 상세계획구역으로 지정되면 전문기관에 의뢰,구체적인 지역별 용도변경과 건축물의 용적률.고도지정.도시계획시설의 배치와 규모.교통처리계획등을 마련할 계획이다.이번에 상세계획구역으로 지정될 지역은 천호대교 남단에서 길동 네거리에 이르는 천호대로 주변 천호.성내.둔촌.길동등 28만7,180평과선사로 주변 암사동 일대 3만3,000평.
구는 천호구역중 천호신.구네거리외 길동네거리 주변은 상업지역을 확대해 대형 상업.업무시설을 유치,강동구의 중심지역으로 육성하고 암사구역은 대규모 재건축사업을 벌이는 한편 유통상업 기능도 집중 유치할 계획이다.
이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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