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950線 못 지키고 다시 추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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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삼성전자등 고가우량주들에 매물이 쏟아지며 주가가 큰폭으로 떨어졌다. 11일 주식시장은 삼성전자가 한달만에 하한가를 기록한 여파로 시장전체가 싸늘하게 식으면서 아래로 곤두박질쳤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15.12포인트 내린 947.75로 5일 이후 6일만에 다시 950대 밑으로 내려갔다.거래량도 1,976만주로 다시 2,000만주대 이하로 밀려났다.
삼성전자는 500원이 내린 약세로 출발,전장 중반 내년 메모리 반도체가격이 크게 떨어질 것이라는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의 전망이 전해지면서 급락세로 반전됐다.후장중반 1기가싱크로너스D램의 개발 발표로 하한가를 탈피하기도 했으나 쏟아지는 매물홍수에 속수무책이었다.포항제철.한국이동통신등 고가우량주들도 대부분 하락세로 반전,지수하락폭 확대를 부추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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