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리나스兄 비자금 960억원 계좌 확인-멕시코政府 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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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멕시코시티 AP=본사특약]멕시코 정부는 카를로스 살리나스 전 멕시코 대통령의 친형 라울 살리나스가 총 1억2,300만달러(약960억원)를 13개 은행의 비밀계좌에 분산 예치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8일 발표했다.
멕시코 재무부 관리는 또 돈세탁,공문서 위조,살인 교사 혐의로 기소됐던 라울 살리나스의 탈세 혐의도 포착했다면서 이에따라태평양의 휴양지 아카풀코에 소재한 50만달러 상당의 살리나스 소유 재산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한편 멕시코의 일간지 데일리 리포르마는 살리나스의 재산이 제네바.뉴욕.런던.함부르크등 전세계 6개도시 13개 은행의 계좌에 입금돼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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