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파 2연승 쾌주-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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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한국여자핸드볼이 제12회 세계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중국을 대파하고 2연승을 올렸다.
한국은 8일 새벽(한국시간)헝가리 기외르에서 벌어진 예선C조두번째 경기에서 한수 아래인 중국을 32-18로 손쉽게 제압,개막 첫날 세계최강 러시아를 꺾은 기세를 몰아 연승행진을 구가했다. 92바르셀로나올림픽 금메달 주역들인 오성옥(5골.종근당)과 임오경(4골.일본 이즈미)의 침착한 게임리드를 발판으로 한국은 부동의 왼손잡이 골게터 홍정호(7골.한체대)의 슛이 폭발,전반전을 13-7로 끝내면서 일찌감치 승패를 갈랐다 .한국은 후반에서도 왼쪽 사이드 김미심(5골)과 이상은(6골) 등 진주햄 「쌍포」가 터지면서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임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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