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물이 몰리는 연말에는 외국에 그리운 마음이 제때 전달되지않거나 심지어 분실되는 사례도 없지 않아 속을 태우는 경우도 종종 있다.
정보통신부 장명수(張明秀)씨는 『평소 외국에 우편물을 자주 보내는 사람이라도 연말이라는 특별한 시기에는 별도의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한다.
상대방이 25일을 전후해 받으려면 선편(船便)은 이미 늦은 상태.일본은 11월 말,동남아는 11월 중순까지는 보내야하기 때문이다.항공우편의 경우는 미국이나 중동은 9일,유럽.중남미는7일,서남아시아는 8일,일본은 14일까지 보내면 크리스마스에 맞춰 도착된다.
소포의 경우 수수료가 1,300원인 보험소포를 이용하면 5㎏짜리를 분실했을 경우 10만원을 보상받을 수 있다.
張씨는 『보내는 사람이 지방에 살더라도 반송될 경우에 대비,주소 첫 부분에 「Seoul Korea」라고 표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충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