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뉴욕서 투자설명회 나진.선봉 외국기업유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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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북한은 8일 미국 뉴욕 아스토리아빌딩내 월드 매너에서 김정우대외경제협력추진위원장 등 고위 경제관료가 참가한 가운데 나진.
선봉 자유무역지대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이는 지난 8월 LA에서 가진 투자설명회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것이 다.
5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뉴욕무역관 보고에 따르면 홍콩에 있는 라선투자자문유한공사와 재미경제인연합회 공동주관으로 개최되는이번 설명회에서는 미국기업들과 재미교포 기업인들의 나진.선봉 투자유치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투자자들은 특히 의류.신발.신변잡화 등의 임가공기지활용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북한은 당초 7일과 14일 미국과 북한간 정책결정의 핵심인물로 알려진 북한외교부 이형철 미주국장등을 중심으로 한 북한 사절단과 미 국제경영연구원이 공동으 로 워싱턴.LA에서 각각 한차례씩 나진.선봉투자진출 세미나 개최를 추진하다가 돌연 이를취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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