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서 추진 항공기사업 제휴선 유럽업체로 결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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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베이징 로이터.AP=연합]중국은 한국과 함께 2000년 생산 목표로 공동 추진하고 있는 20억달러 규모의 중형항공기 사업의 기술제휴선으로 유럽 항공사 컨소시엄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일 보도했다.
한-중 중형항공기 사업과 관련,그동안 프랑스의 아에로 스파시알.영국의 에어로 스페이스.이탈리아의 알레니아.독일의 DASA로 구성된 유럽 컨소시엄과 미국의 보잉사 및 맥도널 더글러스사가 3파전을 벌여왔다.
이 경쟁에서 유럽 업체들이 한-중 양국이 요구한 대규모 기술이전문제에 대해 미국 회사들보다 적극성을 보임으로써 기술제휴선으로 선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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