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고얀 몇사람 벌주려 배 난파시켜-김종필 총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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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고얀 한두 사람과 보통사람 여러명이 한 배에 타고 있었는데 헤르메스신(神)은 고얀 사람을 벌주기 위해 폭풍을 일으켜 아예 배를 난파시켰다.』-김종필(金鍾泌) 자민련 총재,金대통령의 5.18 관련자 처벌 방식을 비판.
▷『오전엔 한다고 했다가 오후엔 안한다고 하니 정신이 없다.
』-김대중(金大中) 국민회의 총재,민자당의 개헌추진 번복에 대해. ▷『현명한 국민은 내일도 곡조만 바꾼 옛노래가 나올 것임을 익히 알고 있다.』-이신범(李信範) 민자당 부대변인,국민회의의 보라매공원 집회에 대해.
▷『사나이로서 공천에 연연해 全전대통령을 배신하지 않을 것이며,공천을 못받아도 내년 총선에 출마하겠다.』-全씨 동서인 김상구(金相球) 민자당 의원.
▷『공안사건은 사건의 실체에 대한 판단이 아니라 사건에 대한가치판단이다.』-최병국(崔炳國) 대검 공안부장,5.18사건 재수사에 대한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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