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주 임재환(대전대)이 96애틀랜타올림픽 파견 복싱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준결승에 올랐다.
전날 김종필(경희대)을 RSC로 이긴 임재환은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밴텀급 8강전에서 이상걸(한체대)을 특유의 속사포 펀치로 몰아붙여 13-8로 판정승을 거두었다.임재환은 올해 서울컵 금메달리스트인 왼손잡이 박정필(서 울시청)과 결승진출을 놓고 숙명의 라이벌전을 갖는다.
플라이급 김인덕(원주시청)은 이장선(경희대)을 8-2 판정으로 이겨 배정국(서원대)을 10-5로 누른 박희덕(경남대)과 준결승전을 벌인다.각 체급 우승자는 내년 1월중순 필리핀 세부에서 벌어지는 애틀랜타올림픽 예선전에 참가하게 되 며 각 체급2위까지 본선 티켓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