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목동공단 조성 백지화 위기-입주신청 업체 단 한곳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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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가평군이 지역경제활성화와 주민 고용증대를 위해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유일한 지방공업단지인 목동공단에 입주희망업체가 없어 공단조성 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다.
29일 가평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해 3월 경기도의 승인을 거쳐 북면목동리183일대 1만8,030평 부지를 지방공업단지로 지정고시한뒤 42억원을 들여 내년말까지 공단조성을 마무리지을 예정이라는 것.
군은 이곳에 1만2,033평의 공장부지를 마련,각종 기반시설을 갖춰주는 조건으로 업체당 500~3,000평의 공장부지를 평당 26만9,000원씩에 분양하기로 하고 지난해 9월부터 분양에 나섰다.
그러나 분양을 시작한지 1년2개월이 지나도록 분양신청접수가 지금까지 단한건에 불과,올해 추진될 진입로 개설등 공단기반시설을 착공조차 못하고 있다.
전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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