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정보산업 공로자賞 받은 오명 건설교통부 장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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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정보화의 하드웨어는 어느 정도 갖춰졌으나 아직도 소프트웨어,즉 국민의식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범(汎)국민적인 정보문화운동이 필요합니다.』 28일 아시아.대양주 정보산업기구(ASOCIO)로부터 정보산업 발전 공로자상을 받은 오명(吳明)건설교통부장관의 수상 소감이다.
18개국 5,300개 민간기업의 교류단체인 ASOCIO는 이날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13회 총회부터 매년 정보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를 뽑아 시상하기로 했는데,吳장관이 그 첫 수상자가 됐다.다음은 吳장관과의 일문 일답.
-정보 산업 주무장관이 아니면서도 상을 받게 됐는데.
▶남보다 좀더 앞서 70년대초 정보공학을 전공하며 정보화에 눈뜨게 됐고 그 결과 70년대 후반부터 전화 선진화 사업,컴퓨터산업 육성등에 관여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전공(전자공학)과 지금 맡고 있는 건설.교통분야와의 연관은. ▶건설이든 교통이든 결국 문제를 푸는 실마리는 정보화다.정보화가 기초가 돼야만 제대로 된 개발이 가능하다는 시각으로 행정을 펴고 있다.
-우리 사회가 정보화사회로 가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는.
▶정보화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점이 문제다.세계화역시 정보화를 가장 중요한 수단으로 삼아야 한다.
이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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