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토론방] 남과 북 다른 언어를 어떻게 통일할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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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이렇게 끌신 소리를 내고 원주필을 딱딱거리냐?”

“남새시간이야. 나가자. ”

20○○년 서울에서 평양으로 전학 간 효주는 선생님의 말씀과 아이들의 말을 알아들을 수 없어 당황스럽기만 합니다.


통일이 되면 이렇게 언어 문제가 발생할 것입니다. 체제가 달라 사용하는 말이 다르기도 하지만, 우리는 외국어나 외래어·한자어를 많이 사용하는 데 비해 북한은 모두 우리말로 바꾸었기 때문입니다. 통일이 되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우리말 사용을 활성화 한다는 편에서 두 쪽의 말을 모두 자유롭게 사용하되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우리 국어를 연구하고 있는 국립국어원의 연구원과 북한의 국어사정위원회의 위원 입장이 되어 언어를 통일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을 생각해 봅시다.

· 우리나라가 통일을 이루기 위한 지름길을 찾아보자.

· 통일이 되면 나라 이름을 무엇으로 하면 좋을까요?

· 통일이 되면 국기 모양은 어떤 모양으로 해야 할까요?

· 통일 후 수도는 어디로 정하는 것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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