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챔프 포먼 내년 고별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0면

[뉴욕 AP=연합]프로복싱 헤비급 사상 최고령에 챔피언이 됐던 조지 포먼(46.미국.사진)이 마이클 무어러(미국)와 내년2월29일(현지시간)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고별전을 갖고 은퇴한다고 뉴욕데일리뉴스가 25일 보도했다.
포먼은 그동안 고별전 상대를 물색해왔으나 「핵주먹」마이크 타이슨(29.미국)이 탐탁지 않은 반응을 보이자 자기를 최고령 챔피언으로 만들어 준 무어러를 택했다는 것.
포먼은 지난해 11월 무어러를 11회 KO로 눌러 WBA.IBF 통합타이틀을 획득,세계 링계의「연령파괴」를 주도했었다.
그러나 이후 WBA의 지명도전 명령과 지난 4월 타이틀매치를벌였던 악셀 슐츠(독일)와의 IBF재대결 명령을 각각 거부,두기구 타이틀이 모두 박탈됐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