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중기인 (주)태영 양근수 대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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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11월의 중소기업인으로 전남 광주 ㈜태영의 양근수(梁根洙.45)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25일 발표했다. 梁대표는 90년 부도난 플라스틱회사 동화합섬(태영의 전신)을 사들여 2년만에 흑자기업으로 전환시킨 점과 건축 외장재 복합알루미늄 패널을 개발해 사업다각화를 이룩하는등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
그는 87년 ㈜광주대승기업이란 플라스틱 가공품 업체를 창업해제조업체에 발을 들여놓았다.그뒤 경영능력을 높이 산 주거래은행의 권유로 동화합섬을 인수해 사세를 키우게 된 것.
㈜태영의 올 매출은 인수당시 보다 5.5배에 이르는 40억원을 웃돌 전망이다.
주요생산품은 대우전자 수출용 전자레인지에 들어가는 플라스틱케이스로 매출의 80%를 차지한다.
고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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