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對北 쌀 첫 지원 5천여톤 오늘 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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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로마 로이터=본사특약]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은 23일(현지시간)올 여름 홍수피해를 본 북한에 1차로 지원할 5,140의 쌀을 실은 수송선이 24일 출발한다고 발표했다.
유엔차원에서 대북 식량지원이 이뤄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식량계획은 이날 로마에서 성명을 내고 『대북 쌀지원은 880만달러의 북한수해피해 긴급지원계획의 첫 사업으로 러시아 화물선에 의해 남포항으로 운반된다』고 밝혔다.
긴급지원계획은 모두 2만250의 쌀과 675의 식물성 유지를제공하는 것으로 돼있으며,북한은 수해피해가 150억달러에 달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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