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타밀反軍 전투 격화 180명 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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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콜롬보 AFP.로이터=연합]타밀반군에 대한 스리랑카 정부군의 공세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19일 양측간의 격전으로 최소한 180명이 사망하고 300명이상이 부상했다고 군소식통들이 밝혔다. 이 소식통들은 탱크의 지원을 받은 수천명의 정부군 병사들이 이날 새벽 진격을 시도한 후 반군거점인 자프나시 외곽 날루르까지 점령했다고 밝혔다.정부군의 한 대변인은 『날루르 점령은 자프나를 점령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지난 달 17일 정부군이 타밀반군에 대한 총공세에 나선 이래 정부군과 반군을 합쳐 최소한 1,850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부상자도 6,300명이나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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