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간 줄곧 1위 ‘이유 있죠’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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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제약의 ‘케토톱’은 94년 4월 발매이후 붙이는 관절염 치료제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소개한다. 출시 당시 관절염 치료제 시장은 먹는 약이나 일시적인 진통 완화 제품이 대부분이었다.

케토톱은 진통 소염 약물인 케토프로펜을 피부 아래 관절 부위에 직접 전달함으로써 먹는 약의 단점인 위장 및 전신 부작용 문제를 해결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였다.

‘먹지 말고 붙이세요’라는 키 메시지로 기존 파스 제품과 효능의 차별화를 부각했다. 케토톱은 출시 이후 줄곧 45%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말했다. 지난해는 단일 브랜드 매출 420억 원을 돌파했다.

태평양제약은 케토톱을 지속 리뉴얼하고 있다. 지난해 ‘케토톱 대’를 출시해 다양한 신체 부위에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케토톱은 세계 15개국에 특허를 냈으며 아시아를 중심으로 9개국에 수출도 한다.

브랜드도 적극 관리하고 있다. 매년 3회 이상 정기적인 시장조사를 해 고객의 니즈와 브랜드 강·약점 등을 파악해 고객 만족 전략 수립에 반영한다.

사회공헌 활동도 한다. 케토톱 판매수익의 1%를 혼자 사는 노인들을 위해 사용한다.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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