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공화국""코리아게이트"폭력장면 방송위 공식지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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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TV드라마의 폭력묘사가 지나치다는 여론이 일고있는 가운데 MBC "제4공화국"과 SBS "코리아게이트"가 방송위원회에 의해 "역사오도 가능성이 높고 폭력이 심하다"는 공식지적을 받았다.방송위는 지난 10일 전체회의에서 "지난친 흥미위주 극화로사실 왜곡.명예훼손이 문제가 있으므로 신중하게 제작할 것"을 요청하는 「TV드라마에대한 일반권고」를 하기로 결정,15일 양방송사에 통보했다.
이와 함께 방송위는 전반의 제작경향등에 문제가 있을 때 해당프로그램에 대해 가하는 법적 제재인데 드라마에 이런 조치가 내려진 것은 이례적이다.방송위는 이들 드라마가 이와 함께 방송위는 두 드라마의 폭력지수를 조사한 결과 올해들어 가장 폭력이 심한 드라마로 평가되는 『모래시계』와 비견될만큼 폭력이 심각한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고 자제 를 요청했다.
『코리아게이트』의 4회분 폭력지수(언어폭력 포함)는 147.
83으로 『모래시계』 전체평균 141.96보다도 높았다는 것.
『제4공화국』은 112.67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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