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네트 세계박람회 한국,3개 독립전시관 운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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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열리는 인터네트 세계박람회 한국관은 40여 기업.단체등이 3개의 독립된 관(관)을 구성,운용된다.
인터네트 세계박람회는 일반 박람회처럼 실제로 전시관을 세워 제품을 전시하는 것이 아니라 인터네트의 가상공간에 각국의 엑스포 홈페이지를 개설,컴퓨터를 통해 전시 내용을 관람토록 하는 새로운 형식의 박람회다.
미국 워싱턴DC의 인터네트 멀티캐스팅 서비스사가 주관하는 이행사에는 우리나라에서는 정보통신부.공보처등 정부부처와 중앙일보사를 비롯한 삼성.현대.LG.대우등 40여개 기관.기업들이 참가한다. 인터네트 세계박람회 한국 조직위원회 사무국인 한국전산원은 다른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센트럴파크」라는 이름의 큰 울타리 안에 30개 기업이 참가하는 주제전시관과 중소기업들이 만든 공동전시관,정부 부처와 공공기관이 꾸미는 공공관을 조 성,내년 3월부터 6월까지 순차 개관할 예정이다.또 올 연말까지 공모를 통해 10개 정도의 전시 주제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중앙일보사는▶전자신문.전자잡지▶호암아트홀을 주제로 한 전자화랑▶국내인물 데이터베이스(DB)등을 한국어.영어로 중앙일보전시관에 전시한다.
한국전산원은 사람들의 출입이 많은 전화국.대학등 10여개 공공이용장소를 선정해 10대씩의 PC를 설치,많은 사람들이 관람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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