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생 윤혜영-양궁대표 선발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9면

김보람(한체대)과 윤혜영(홍성여고)이 양궁국가대표 3,4차 선발전에서 3일째 남녀부 선두를 지켰다(8일.보은공설운).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이 심하게 불어 기록이 들쭉날쭉했던 이날 김보람은 5승4패로 3.5점을 추가,합계 32.5점으로 2위 장용호(한남투자.31.2점)를 1.3점차로 앞섰다.
현 대표 오교문(인천제철)이 29.2점으로 3위를 달리고 있다. 여자부에서는 1,2차 선발전부터 현 대표들을 누르고 줄곧선두를 달렸던 고교생 윤혜영이 7승2패의 좋은 성적으로 합계 42.1점을 기록,2위인 이희정(강남대.33.7점)과의 차이를8.4점차로 벌려 1위를 거의 굳혔다.
주목을 끌고 있는 여중3년생 김남순(진해여중)은 이날 3승6패로 부진,김경욱(현대정공)에게 3위자리를 내줬다.
9일 끝나는 3,4차 선발전에서는 남녀 각 12명을 추린후 내년초 다시 선발전을 치러 96애틀랜타올림픽대표를 최종선발하게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