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株 수익률 急落勢 연초比 19.5% 떨어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3면

고가우량주에 비해 자본금이 적은 소형주의 수익률이 크게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4일 LG증권에 따르면 지난 2일 현재 자본금 350억원 이하인 566개 종목의 평균주가는 금년초에 비해 19.5%나 하락했다.이 기간중 종합주 가지수가 1.8% 떨어진 데 그친 것을 감안하면 소형주가 대형주에 비해 수익률이 크게 하락했음이 입증됐다.그러나 지난해에는 자본금 350억원 이하인 소형주의 주가가 많이 올라 평균주가 수익률이 종합주가지수 상승폭 16.8%를 크게 웃돈 32.4%에 달했다.올 들어 소형주 수익률이 이처럼 하락한 것은 지난 7월 이후기관투자가들이 내년초의 선물시장 개설을 앞두고 선물거래종목인 고가우량주및 시가 상위종목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