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백봉사상>본상-전남 완도郡 감사계장 김동삼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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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완도 포청천」「육사 생도」등의 별명을 얻을 정도로 공.사생활의 구분이 엄격하다.친구의 매형이 20여년동안 국유지를 무단점유하고 있는 것을 발견,소송을 걸어 사용료를 내게 했다.불법공유수면 매립 11건을 적발해 고발하기도 했다.
또 외딴섬 15가구 35명에게 시간나는대로 전화를 걸어 애로사항을 묻고 월 2회 정기방문해 각종 민원을 처리해왔다.지적대장과 실제 지목이 다른 땅을 찾아 일치시켜 줌으로써 주민의 재산권행사를 돕고 세금수입 증대에도 기여했다.사망한 친구의 어머니를 수시로 방문하는등 이웃을 정성껏 보살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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