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감염 확인 3세대 검출시약 세계3번째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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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에이즈 감염여부를 훨씬 정확하게 알아낼 수 있는 제3세대 에이즈 항체검출시약이 미국.영국에 이어 세계 세번째로 우리나라에서 독자적으로 개발됐다.
㈜녹십자는 3일 서울대 유전공학연구소(金善榮교수팀)및 한국과학기술원 생명공학연구소(李榮翊교수팀)와 공동으로 기존의 제2세대 시약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제3세대 에이즈 항체검출시약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제3세대 시약은 제2세대 시약이 검출해낼 수 없었던 HIV(에이즈의 원인바이러스)감염 초기단계의 항체(IgM)를 검출해낼수 있어 HIV에 감염됐으나 잠복기에 있는 수혈로 인한 에이즈감염사고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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