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화학무기 전면폐기案 승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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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모스크바 DPA=연합]러시아 정부는 지난 93년 체결된 국제화학무기 폐기협약에 따라 2005년까지 화학무기를 전면 폐기하기로 하는 계획안을 승인했다고 미하일 콜레스니코프 러시아 육군참모총장이 26일 밝혔다.
콜레스니코프 참모총장은 러시아가 현재 4만t에 달하는 화학 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지난 53년 이후 철도 객차에 보관돼온 화학무기 중 우선적으로 피부 살상용 독가스인 레비시트 및 이페릿 가스 7,500을 폐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
국제화학무기협약은 무기 보유국들이 95년부터 10년 이내에 화학무기를 전면폐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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