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지급보증 보증기금이 으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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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회사채 지급보증 시장에 판도변화가 일고 있다.기업이 회사채를발행할 때 그래도 지급보증을 잘 서 준 곳이 은행이었으나 이제는 보증기금이 최대 지급보증기관으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19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올 들어 9월까지 보증기금이 회사채 지급보증을 선 비율은 28.6%로 은행을 제치고 1위로 뛰어올랐다.은행은 지난해 9월까지 45.9%로 가장 높았으나 올들어선 22.8%로 3위로 내려 앉았다.은행권의 지급보증 감소원인에 대해 증감원 관계자는 『중견기업으로까지 번진 부도파문으로 은행권이 부실채권과 관련해 집안단속을 강화하고 있는데다 부동산시장의 장기침체로 지급보증때 은행이 잡아 두는 담보의 능력이 떨어진 것 등이 주된 요인』이라 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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