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회담 한·미·일 대표 내주 초 워싱턴서 회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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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국과 미국·일본의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참석하는 3자 회동이 다음주 초 워싱턴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외교통상부 문태영 대변인이 14일 밝혔다. 김숙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 사이키 아키다카 일본 외무성 아주국장이 참가하는 이번 회동에서는 막바지 단계에 이른 북한의 핵 프로그램 신고와 검증 방안 및 6자회담 재개 일정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북핵 문제와 관련한 한·미·일 3자 협의가 이뤄지는 것은 2003년 초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이 중단된 이래 처음 이다.

예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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