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도 중대형 잘팔린다-쏘나타.프린스등 인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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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승용차의 중대형화 추세속에 중고차시장에서도 중대형차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서울자동차매매조합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소형차가 강세를보이던 중고차시장에서 올들어 쏘나타.프린스등이 강세를 보이면서중고차시장에서도 중대형급이 주력차종으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 8월 거래된 중고승용차는 5,751대인데 이중 중대형승용차가 3,444대로 전체의 60%를 차지했다.지난해 배기량 1,500㏄미만의 소형차가 60%이상을 차지한 것과 비교하면 완전히 역전된 것으로 중고차시장에서도 소비패턴이 소형에서 중대형으로 바뀌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올해 가장 많이 팔린 중고승용차는 현대 쏘나타로 월평균 1,000대 가량에 달했고 현대 그랜저도 8월말까지 5,000대 이상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또 현대 엘란트라도 4,000대 가까이 팔려 중고차시장에서 인기품목에 속한다.대우 프린스(2,400대)와 에스페로(1,700대)등도 지난해보다 많이 팔리면서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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