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여사 소매치기 당해”보도 청와대,동아일보 고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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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청와대는 13일 대통령부인 손명순(孫命順)여사가 거액의 소매치기를 당했다는 내용의 보도를 한 동아일보와 시사주간지「NEWS+」의 발행인 김병관(金炳琯)씨등 5명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청와대는 손여사 명의의 고소장을 이날 오후 서울지검에 접수시켰으며 금명간 손해배상청구소송도 제기할 것으로 알려졌다.동아일보와「NEWS+」지는 지난 11일 『손여사가 대통령선거 직후인 지난 92년12월말 롯데월드백화점에서 수표 8,000만원을 소매치기당했 다』는 내용의 보도를 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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