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로기쁨찾자>순천시 市政에 자원봉사자 활용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0면

『25만 시민살림을 함께 꾸려갈 자원봉사자를 찾습니다.』전남순천시(시장 方成龍)가 전국 자치단체중 처음으로 내년부터 「시정(市政) 자원봉사제」를 실시한다.
민선시장 등장후 시민들의 기대가 높아져 행정수요가 늘고 있지만 열악한 인력.재정형편 때문에 어려움이 많자 자원봉사를 통해돌파구를 찾자는 것이다.시는 올연말까지 개인 또는 단체별로 봉사희망자를 모집,내년 1월부터 기본업무교육을 실 시한 뒤 희망부서에 배치하기로 했다.
자원봉사자들이 참가하게 될 업무는 20여가지다.주로 청소.공원관리.환경오염감시.불법주정차차량단속등 일손이 많이 요구되는 업무에서 공무원을 보조한다.또 공무원 지도아래 세정프로그램입력.기록전산화.설문조사등 특정 프로그램 전체를 시를 대신해 맡을수도 있다.
시는 「시정 자원봉사제」의 조기정착을 위해 외국의 선진사례를계속 연구하고,참가자들에게 기본경비와 시설을 지원하기위해 연말까지 관련조례도 만들기로 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