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횡단철도 본격 논의-부산~로테르담 1만Km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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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방콕=연합]부산에서 몽고.러시아를 거쳐 네덜란드 로테르담까지 장장 1만㎞가 넘는 아시아횡단철도 건설계획이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했다.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ESCAP)는 11일 방콕의 유엔빌딩에서 아시아횡단철도 타당성조사를 위한 관계국회의를 남북한을 비롯한 6개 경유국과 사업지원국인 일본.프랑스등이 참석한가운데 개최했다.13일까지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 는 아시아횡단철도의 타당성 검토와 함께▶해상루트에 대한 경쟁력 제고방안▶노폭이 다른 기존 철로의 연결방안▶신호체계의 일원화▶통과관세 인하방안등이 중점 논의된다.
회의 소식통은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의 횡단철도는 1만370㎞로 컨테이너 운송에 24일 정도 걸리는데 비해 해상루트는 2만㎞로 운송기간이 철도보다 4~5일 길고 운임도 20%정도 비싸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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