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자원봉사포럼"창립준비위원장 崔日燮 교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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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중앙일보 캠페인등에 힘입어 우리사회에 자원봉사가 불길처럼 번지고 있습니다.이제 자원봉사는 양적 확산 단계에서 질적 체계화를 필요로 하는 새로운 차원으로 접어들었습니다.』 18일 발족되는 「한국자원봉사포럼」창립준비위원장 崔日燮(서울대 사회복지학과)교수는 『자원봉사가 튼튼하게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연구등 조직적 접근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교수는 이를 위해 뜻을 같이하는 정부.학계.기업.시민단체등중견 전문가 1백여명이 「포럼」을 만드는 것이라며 「자원봉사진흥법」「중.고교 자원봉사 성적반영」등 논란이 되는 주제들에 관해 하나하나 토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럼과정은 일반에게 공개하고 토론회 내용과 자원봉사 실태조사,선진국 제도연구등을 보고서로 내겠다』는 최교수는 『앞으로 회원들을 계속 늘려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포럼은 올 봄 중앙일보사 주선으로 미국 자원봉사현장을 살펴보고 온 내무.보건복지부 국.과장들과 교수등 모두 16명이 중심이 돼 준비해왔다.
최교수는 『자원봉사는 산업사회의 병폐를 치유할 생명수』라며 『더 많은 국민이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전 사회에 체계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모든 회원들과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포럼」연락처 290-05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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