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탑>5.6공이사 정치참여 국민회의 오면 세탁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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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김대중(金大中)국민회의총재는 12일 주한 일본 특파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내년 총선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당내에서협의해 결정할 일이나 나 개인적으로는 큰 관심이 없다』며 부정적 반응.
김총재는 13대 국회 때부터 전국구의원직을 유지하다 대통령선거 때 사퇴하는 절차를 밟아왔는데 현재의 장악력으로 보나 줄어든 전국구 의석,1년밖에 남지 않은 대통령선거 일정등을 감안해도 의원직을 갖지 않는 쪽으로 방향을 잡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 김총재는 또 5,6공 인사의 정치 참여에 대해 『법률적으로는 가능하나 국민이 선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는데 한 측근은 『국민회의내 5공 인사는 어떠냐』는 질문에 『국민회의에 들어오면 세탁되는 것 아니냐』고 주장.
〈김진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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