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여사 소매치기 당했다”보도-청와대,동아일보 告訴 방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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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청와대는 11일 동아일보(東亞日報)와 시사주간지 NEWS+가『지난 92년말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의 당선직후 부인 손명순(孫命順)여사가 잠실 롯데월드백화점에서 쇼핑하다가 수표 8,000만원을 소매치기당했다』고 보도한데 대해 민.형 사상 대응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윤여준(尹汝雋)청와대대변인은 『손여사는 그 시기에 사건현장이란 롯데월드에 간 적이 없으며 소매치기당한 적도 없다』고 부인하고 『사실을 확인하지 않고 특정인의 명예를 훼손한 동아일보와 주간 NEW S+에 대해 법적 대응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일룡 경찰청장은 11일 "손명순여사가 92년 8,000만원을 소배치기당했다는 주장은 시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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