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한통에 150원 16일부터 우편료 14%인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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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오는 16일부터 일반 편지가 130원에서 150원으로 오르는등 우편요금이 평균 14% 인상된다.반면 국제전화요금은 12월부터 통화요금 부과기준이 분단위에서 초단위로 바뀌어 평균 7%의 요금인하효과를 보게 된다.
정부는 10일 국무회의를 열고 국내우편요금을 평균 14.8%,국제우편요금을 13.3% 인상하는 정보통신부의 우편요금조정안을 의결했다.이에따라 엽서는 100원에서 120원으로,등기우편물은 800원에서 900원으로,국제항공엽서는 30 0원에서 350원으로 요금이 오른다.
정부는 또 국제전화요금체계를 전면 개편해 12월부터 국제전화요금부과방식을 현재의 1분 단위에서 6초 단위로 변경하고 같은요금을 적용하는 지역도 3대역(帶域)에서 10대역으로 세분화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미국.일본등 통화량이 많은 지역으로 거는 전화요금이11% 정도 인하되는등 국제전화요금이 평균 7%의 인하효과를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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