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탑>민자,당무회의 成員안돼 진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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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민자당은 7일 2차 조직책 인선안을 의결하기 위해 당무회의를 소집했으나 전체 당무위원 46명중 실제 출석자는 20명도 채안돼 사무처가 곤욕.
사무처측은 6일밤 참석예정자를 체크하다 성원이 안될 것같자 일부 위원들에게 급히 연락,서면 위임동의서를 팩스로 받는 고육지책등으로 간신히 성원을 채웠다.
불참 위원이 많은 것은 회의가 조직책 조기 인선을 위해 주말인 토요일 갑자기 소집된 데다 의원들이 국정감사와 해외출장등으로 서울에 없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라고.
이날 당무위원에 임명된 이자헌(李慈憲)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범여권이 더이상 흩어져 있어서는 안된다』며 『한쪽에서는 똘똘뭉쳐 총진군하는 것을 볼 때 안타까운 심정을 갖게 됐다』고 입당동기를 설명.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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