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對유고 가스공급 美는 평화협상 주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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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모스크바.워싱턴 로이터=聯合]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新유고 연방에 대한 가스공급 금지조치를 해제하는 명령에 서명했다고 이반 리브킨 국가두마(下院)의장이 6일 밝혔다.
리브킨 의장은 이날 옐친 대통령과의 회담을 마친 뒤『옐친대통령이 오늘 유고에 대한 가스 금수조치를 해제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으며 세르비아와 몬테네그로 공화국에 대한 가스공급이 재개될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유고에 대한 금수조치를 해제하는 다른 조치들이 뒤따를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은 보스니아에서 조건부 휴전이 발효된후 이달말께 보스니아 내전당사자들을 초청,지난 78년 지미 카터 당시 美대통령이 이집트-이스라엘간 평화합의를 이끌어낸 캠프 데이비드式 협상을 주최할 것이라고 美관리들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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