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아마바둑 오늘 전주서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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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도 이창호의 고장 전주에서 성대한 바둑 축제가 열린다. 바둑 후발국과 바둑의 최정상이 함께 어울리는 제2회 아시아 아마바둑선수권대회가 9∼13일 5일간 전주시 실내 배드민턴장에서 열리는 것이다. 참가국은 17개국. 네팔과 마카오, 브루나이, 몽골 등 낯선 국가들도 출전 신청을 했다. 각 나라 4명의 선수가 참가해 남자 개인전, 여자 개인전, 페어 대회 등 3개 부문에서 스위스리그로 승부를 가린다.

대회 기간 중 10, 11일엔 이창호배 전국아마선수권대회도 함께 열린다. 전주시, 전라북도, 전북은행, GS칼텍스가 후원하며 아시아바둑연맹, 한국기원, 이창호사랑회가 대회를 주관한다. 사진은 지난해 열렸던 1회 대회 모습. 두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여성, 어린이, 학부모까지 1500여 명이 몰려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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