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사장 평균나이 54.7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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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2면

올해 주요 대기업 사장들의 평균 연령은 54.7세로 10년전인 85년에 비해 6.4세 젊어진 것으로 나타났다.또 이들 대부분이 컴퓨터에 대한 이해가 높아 최고경영자들도 시대에 적응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이같은 사실은 월간 현대경영이 최근 매출액 기준 1백대기업 사장을 대상으로 조사,4일 발표한 「1백대 기업 최고경영자의 생활의 질」(응답자 32명)에서 밝혀졌다.
이 자료에 따르면 1백대기업 사장의 평균연령이 85년 61.
1세에서 90년 58.4세,95년 54.7세로 계속 낮아져 지난10년간 6.4세나 젊어진 것으로 나타났다.이에대해 현대경영은 80년대에서 90년대로 넘어오면서 사장의 나이 가 60대에서 50대로 더욱 낮아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한편 조사대상자들은 컴퓨터 활용에 대해 「컴퓨터를 잘 다룬다(5명.조사대상자의 15.6%)」,「기본은 알고 있다(21명.
65.6%)」고 응답했다.나머지 6명(18.7%)도 「모르지만배우는 중」이라고 답해 최고 경영자들도 컴퓨터를 알아야 한다는최근의 추세를 실증했다.
한편 이들의 하루 근무시간은 점심시간을 빼고 10시간으로 나타났다.업무량에 대해 조사대상자의 78.1%(25명)가 과중하다고 답했지만 업무만족도면에서 응답자중 93.7%(30명)가 매우 만족하거나 적당하다는 반응이었다.
〈劉祥源기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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