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굴 遺骨 추가발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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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高陽=全益辰기자]지난달 29,30일 양일간 유골 3백50여점.유품 50여점이 발굴됐던 경기도고양시탄현동 금정굴에서 3일오후 유해 1백여구에 해당하는 유골 1천3백여점과 유품 70여점이 또다시 대량 발굴됐다.
유족과 시민들은 지난달 30일 발굴작업도중 붕괴위험이 지적되자 발굴작업을 일시중단하고 벽면보강작업을 벌인뒤 이날 발굴작업을 재개,지하15~16지점에서 턱뼈.정강이뼈.두개골 등 유골과혁대.은비녀 등 유품을 대량으로 찾아냈다.
유족들은 금정굴의 깊이가 50를 넘는다는 점을 감안할 때 1천여구에 달하는 유골이 발굴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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