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스포츠 분야 인권 교육나선 스타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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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국가인권위원회와 대한체육회가 스포츠 현장에서 벌어지는 성폭력 등 인권침해를 미리 막기 위한 ‘2008 스포츠 분야 인권교육’을 시작한다. 중고교 학생운동‘선수, 학부모, 지도자와 함께하는 이 교육은 서울을 시작으로 상반기 중 전국 10개 시·도에서 실시된다. 이번 교육에는 매회 2명씩 스포츠 스타들이 강사로 참여해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들의 인권 교육에 나설 계획이다. 인권위는 7일 수영스타 최윤희 대한올림픽위원회 상임위원, 2000년 시드니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정재은씨, 황영조 국민체육진흥공단 마라톤 감독, 배구스타 장윤창 경기대 교수(왼쪽부터) 가 참석한 가운데 ‘인권교육’ 설명회를 열었다. 장 교수는 “국민이 스포츠 현장의 인권유린을 걱정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변화가 생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8일 서울시 체육회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첫날 교육에는 장 교수와 최윤희 상임위원이 강사로 나선다.

김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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