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M」 매각추진 매일유업 편의점 손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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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2면

매일유업이 자사(自社)의 편의점체인인 러브M 매각을 추진,유통사업에서 손을 떼기로 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지난 90년 서울 화양동 민중병원 맞은편에 러브M 1호점을 내면서 편의점체인사업을 시작해 현재 5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나 채산성이 맞지 않아 최근 매각하기로 방침을 결정했다.
매일유업은 이에 따라 보광.세븐일레븐 등의 편의점업체와 매각협상을 벌였으나 매각금액이 서로 맞지않아 무산됐다.
편의점체인사업의 물류비용.인건비 등을 감안할 때 가맹점이 최소한 3백~4백개는 돼야 흑자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업계주변의 설명이다.
그러나 매일유업은 92년 5호점을 개설한 이후 추가 개설을 하지 않아 누적적자가 12억원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柳秦權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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