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금정굴 학살의혹 정부차원 진상규명 촉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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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高陽=全益辰기자]6.25전쟁 당시 거창 양민학살사건과 비슷한 주민대량 학살사건이 저질러진 것으로 문제가 제기됐던(本紙 93년9월13일字 23面보도)고양시 금정굴 현장에서 사건후 45년만인 지난 29일 오후 유골과 유품등 60여점이 대량으로 발굴된 것과 관련,유족과 시민들이 정부 당국의 공동발굴작업 착수와 함께 진상규명을 촉구했다.금정굴 사건 진상규명위원회(위원장 金陽源.43)측은 30일 고양시와 지역출신 민자당 이택석(李澤錫)의원등에게 협조공문을 발송,『대 량 학살의 증거로 보이는 유골과 유품이 발견된 이상 정부에서 공동발굴작업 및 진상규명 작업에 착수해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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