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中.日에 무역보복 경고-USTR 보고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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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워싱턴 AFP=聯合]미국은 보복적 무역제재문제와 관련해 현재 어느 국가도 고려하고 있지 않지만 일본과 중국이 장래 여기에 해당될지도 모른다고 28일 경고했다.
미키 캔터 美무역대표부(USTR)대표는 한국과의 자동차 협상을 타결지은 후 슈퍼301조 아래서의 「우선협상국」대상 명단을하나도 담지 않은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는 미국이 현재로서는 어떤 국가에 대해서도 당장 무역제재를가할 계획이 없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 보고서에서 미국은 일본의 제지.목재품 시장 및 중국의 농작물 시장에서의 무역관행을 문제삼고 이것이 장래에 우선협상국 대상에 오르게 하는 원인이 될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이 보고서는 일본의 경우 배타적 무역관행이 외국 제지업체들의시장진출을 방해한다고 지적하고 나아가 목재품 시장의 관세및 보조금,그리고 기타 관행들에 대해서도 이의를 제기했다.
이 보고서는 또 중국이 감귤류와 밀에서 비과학적 위생 기준을약속대로 없애지 못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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