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항 견마교 10일 개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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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부산해양항만청 부산항건설사무소는 부산신항 견마교(280m·위치도) 건설공사를 마무리, 10일 개통한다고 6일 밝혔다. 견마교는 착공 1년 만인 2005년 6월께 교각 기초말뚝의 기울어짐 현상이 확인돼 약 17개월 동안 보강공사가 실시됐다.

왕복 8차로의 견마교는 부산신항 및 배후물류단지는 물론 녹산공단 등과 직접 연결돼 2005년 12월 개통된 진입도로와 함께 부산 신항 물동량 수송체계가 새로운 면모를 갖추게 됐다. 녹산공단이나 국도 2호선에서 신항으로 진입하려면 무려 10km 구간을 우회하는 불편이 해소된다. 특히 내년까지 신항 북컨테이너부두 배후물류단지에 입주할 22개 물류업체의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

강진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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