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가이드] 제주도 外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4면

◇제주도는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지정, 산하 공직자들의 이용을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 도는 또 공무원 복지카드를 재래시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각종 위원회의 회의수당과 시상 금품도 재래시장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제주사랑 상품권’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지정, 운영하기로 했다. 대형 마트 영업망 확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 시장을 활성화하고 지역경제에 보탬을 주기 위해서다. 해경 관계자는 “공무원 맞춤형 복지포인트 사용 범위가 전통 시장에까지 확대됨에 따라 시장 한 곳을 친구 삼아 물건을 구입하는 ‘한 가족 한 시장 친구 만들기’ 운동을 전개해 복지 포인트 사용을 독려하고 있다”며 “각종 포상 때 전통 시장 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지쓰위그는 항암 치료 때문에 머리가 빠진 사람들을 위해 개발한 특수 가발(시가 50만원)을 저소득층 여성 암환자 100명에게 무료 제공하기 위해 1일부터 신청을 받고 있다. 회사 홈페이지(www.isiswig.com)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하고 읍·면·동사무소의 저소득층 확인증과 암 등록증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문의 02-2633-1162

◇제12회 정읍 전국민속소싸움대회가 7~11일 정읍시 덕천면 황토현 전적지에서 열린다. 정읍과 경북 청도 등 전국 11개 지역에서 예선을 통과한 166마리의 싸움 소가 출전해 751㎏ 이상(갑종)과 750㎏ 미만(을종), 660㎏ 미만(병종) 등 세 체급으로 나눠 힘을 겨룬다. 행사장 주변에서 황토현 동학축제(8~11일)와 농악공연, 투우 캐릭터 전시회, 유기농 축산물 및 특산품 판매, 소싸움 입상작 사진전, 싸움 소와 주민 간 줄다리기도 벌어진다. 문의: 정읍시 축산진흥센터(063-530-7834).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