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터 가격도 인하경쟁-컬러잉트젯 30만원臺 일반화 추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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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PC에 이어 프린터 판매업체들 사이에도 가격인하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삼성전자.삼보컴퓨터.롯데캐논.신도리코 등 프린터업체들은 내달께 기존제품의 가격을 크게 내린 30만원대 컬러잉크젯프린터의 시판에 나선다.
지난 6월 컬러.흑백잉크 교체용 컬러잉크젯프린터를 40만원선에 내놓았던 삼성전자는 최근 개발한 신제품을 소비자가격 36만원에 출시해 컬러잉크젯프린터시장을 적극 공략키로 했다.또 신제품 출시와 동시에 15%선의 할인행사도 계획하고 있어 실판매가는 더욱 떨어질 전망이다.
60만원대의 고가프린터를 판매하던 삼보컴퓨터도 내달초 30만원대의 보급형제품을 선보인다.삼보는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고(高)해상도 「마하젯」이 이 시장의 30% 이상을 점유했으나 최근 시장점유율이 크게 떨어졌다.
〈金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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