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총련에 공동사업 제의-民團,휴전선 만남의 광장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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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東京=康英鎭특파원]재일본한국민단(단장 辛容祥)은 28일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의장 韓德銖)측에 휴전선 지역에 「만남의 광장」설치를 포함,나진-선봉(羅津-先鋒)공동투자,남북한 경제교류 알선등 공동사업 추진을 제의했다.민단은 또 재일 한국인들의 참정권 운동과 함께 상공.금융계 활동을 조정하고 학교와문화 활동.고향방문 주선등 재일 한국인 관련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자고 제의했다.
민단은 28일 도쿄(東京)뉴오타니 호텔에서 열린 재일민주평화통일회의 제7기 출범회의에서『조총련과 공존은 시대적 요청』이라며 이같이 제의했다.민단은 또 공동사업 추진과 함께 두 단체간상설 연락기구와 대표자협의기구 설치도 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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