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후원 노인의 날 학술세미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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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10월1일은 91년 유엔총회가 지정한 「세계 노인의 날」.
이날을 기념해 성공회대학교가 주최하고 中央日報.보건복지부.유한킴벌리(대표 文國現)가 후원하는「한국의 노인과 세계의 노인」주제의 학술세미나가 27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다.
2000년대 고령화사회를 앞두고 한국의 노인복지정책을 짚어본이 세미나에서「한국노인복지의 정책과제」란 발표를 한 성공회대 이가옥(李佳玉.46)교수는 『가정과 정부,국민 모두가 공동책임을 지고 이를 풀어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李교 수는 94년 현재 60세 이상 노인의 41%가 자녀와 떨어져 살고 있고 노인 55%이상의 한달 수입이 최저 생계비 20만6천원도 못되며노인의 86%가 만성질환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李교수는 노인문제 해결을 위해 「사회적 효(孝)」 실천 차원에서 ▲노인복지세도입이나 ▲종교단체등의 복지법인 설립▲전경련 산하 기업체 순이익의 일정비율을 노인복지기금으로 따로 떼는 방안을 검토하자고 제안했다.
〈李榮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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